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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세계화와 개방화 추세에 맞춰서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직접 투자할 수 있는업종이늘어나고또투자절차도간소화됩니다. 정부는 오늘 이같은 해외투자 확대 조처를 발표하면서 그러나 이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 투자의 일정액을 자기자금으로 조달하도록 했습니다.

임병걸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병걸 기자 :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기업들이 해외에 투자한 건수는 840건 무려 19억5천만 달러에 이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줄었지만 액수는 크게 늘어서 기업들의 투자가 대형화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도 생산기지로 각광을 받는 동남아가 10억 달러를 넘어 가장 많지만 시장진출을 겨냥해 북미와 유럽 등 선진지역도 투자액이 각각 3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재경원은 해외진출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서 투자업종 제한을 줄이고 까다로운 허가절차도 간소화해 내일부터 시행합니다. 우선 그동안 국내 역수입 등을 우려해 해외투자를 제한했던 17개 업종 가운데 부동산 임대 등 3개 업종을 뺀 나머지의 투자제한을 풀었습니다. 또 거래은행의 인중한도를 천만 달러까지로 늘려 사실상 기업의 자율에 맡기고 한국은행에 신고해야 하는 금액은 5천만 달러까지로 허가를 필요로 하는 투자도 5천만 달러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재경원은 그러나 투자자유화의 폭을 넓히는 대신 투자금의 1억달러까지는 10%이상 1억 달러를 넘을 때는 20%이상을 자기자금으로 조달하도록 했습니다.


방영민 (재경원 외국인 루자과장) :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들을 감안해 가지고 어느 정도 일정수준의 안전장치를 해놓지 않으면 안되...


임병걸 기자 :

그러나 전경련과 주요 그룹들은 이번 조치가 기업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또다른 규제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서서 시행에 따른 진통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