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경찰, 시위 진압 과정서 고무탄 사용” _그림과 단어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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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경찰이 WTO 반대시위 진압과정에서 고무탄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어제 11명의 한국인 구속자들을 면회한 결과 전국농민회총연맹소속 37살 강승규씨가 고무탄을 맞았다고 주장했다며 상처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강 의원은 또 이미 귀국한 전남지역 농민 두 사람도 고무탄을 맞았다는 주장이 있다며 이를 확인해 세계 농민단체들과 함께 경찰의 과잉진압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이와함께 구속자 면담결과 기소 기준을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대부분이 직접적인 폭력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경찰관에 대해 직접 폭행을 가한 사람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환복 홍콩 총영사는 이에대해 홍콩경찰에 확인한 결과 홍콩경찰은 고무실탄 사용을 허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한 뒤 종합적인 조사를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는 23일 우리나라 구속자들의 재판이 열린 쿤퉁 법원앞에선 전농소속 이광철씨가 구속자 석방을 촉구하며 단식과 함께 재판일까지 삼천배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