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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달 1일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고(故) 원영철 일등중사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2000년 4월 유해발굴을 시작한 이래 137번 째로 유해 신원이 확인된 사례입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이번 신원 확인의 결정적 단서는 현장 수습에서 발견된 유해의 가슴 부위에서 발견된 인식표였다"면서 "인식표에 적힌 고인의 이름을 토대로 전사자 명부와 매화장 보고서에서 기록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원 확인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고인의 남동생과 여동생 등으로부터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유해와 유가족의 DNA 비교 검사를 한 결과, 유전자가 일치해 최종적으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단은 "6·25 전사자 확인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단기간 내에 가족의 품으로 보내 드린 사례"라며 "앞으로는 발전된 유전자 기법과 더불어 유품, 기록 정황에 의한 사전 확인을 통해 신원 확인이 보다 신속하게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고 원영철 일등중사는 국군 제8사단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1951년 8월과 9월 사이 강원도 인제 서화리 일대에서 벌어진 제1차 노전평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방부는 유가족과 협의를 거친 뒤, 귀환 행사와 안장식을 통해 유해를 국립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