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직도사격장’ 현지 방문…주민 설득 _카사 도보락스 카지노_krvip

황규식국방차관이 오늘 직도사격장에 자동채점장비를 설치하는 문제와 관련해 군산 현지를 방문해 주민들과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황 차관은 군산시청을 방문해 문동신 시장과 접견한 자리에서 "직도사격장에 자동채점장비를 설치하는 문제는 국가안보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문제인 만큼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시장은 "직도 문제는 어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넓게 봐야 한다"며 국방부를 넘어선 정부차원의 지원 대책을 요구했고, 군산발전비상대책회의를 중심으로 모인 시민들은 "국방부가 정해진 일정대로 군사작전식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황 차관은 이날 군산시를 방문하기전 헬기를 이용해 직도를 상공에서 둘러보고 인근 유인도인 말도를 방문해 주민 10여명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매향리 사격장 폐쇄 이후 주한 미 공군의 공대지 사격장 확보를 위해 직도사격장에 자동채점장비 설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