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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8살짜리 손자가 할머니를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 중서부 지역에선 홍수 피해까지 겪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으로 지난 22일, 루이지애나 주 북쪽의 한 작은 마을에서 80대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8살짜리 친손자가 쏜 총에 맞아 숨진 겁니다.

경찰은 손자가 총을 쏘는 비디오게임을 한 뒤 거실에서 TV를 보던 할머니를 뒤에서 권총으로 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변호사 : "이 소년은 자신이 저지른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모릅니다. 이해를 못 하고 있습니다."

손자의 나이가 어려서 형사처벌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탄이 든 총기를 너무 쉽게 다룰 수 있었다는 점에서 또 다시 총기 규제 논란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미국 중서부 지역이 이번엔 홍수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주 로키 산맥 인근에선 주민 1명이 숨졌고 주택 수십 채가 파손됐습니다.

애리조나와 뉴멕시코에서도 곳곳에서 도로가 끊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앞선 산불 피해로 숲이 없어지면서 홍수와 산사태 피해가 더 커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