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수 아나운서 :
이민섭 문화체육부 장관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오는 2천년까지 7년 계획으로 용산 가족공원에 3만평 규모의 국립 중앙박물관을 세우기로 확정했다고 밝히고 곧 박물관 건립 추진본부를 구성해 터 선정 등 기초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현재 중앙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옛 총독부 건물은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축소 건립하지 않고 완전 철거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철거 시기는 오는 97년까지 계획된 경복궁 완전 복원에 앞서 해체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