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탄도미사일 동시사격 훈련 실시”_포커 최고의 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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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 시험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대한 경고로 한미 양국 군이 오늘 오전 북한 지도부를 정밀타격하는 탄도미사일 동시 사격훈련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북한의 도발은 성명으로만 그칠 게 아니라며 동시 사격훈련을 지시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발의 탄도미사일이 연속해서 불을 뿜으며 하늘로 올라갑니다.

우리 군의 현무-2A 탄도미사일과 미8군의 에이태킴스 지대지 미사일입니다.

한미 양국군은 오늘 오전, 동해안에서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오늘 발사한 사거리 300km 현무-2A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탄도미사일로,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사거리를 대폭 늘린 사거리 800km의 현무-2C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직접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합참은 한미 미사일 부대의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은 표적을 정확히 명중했으며, 유사시 북한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ICBM급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한미 미사일 사격을 지시했고, 정 실장은 어젯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통화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라며 우리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 대응태세를 북한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