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시진핑 내년 상반기 방한 확정적”…그 의미는_포토픽스는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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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내년 상반기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이 '확정적'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또 인적 교류 확대에 대해 두 정상이 나눈 대화도 전했는데요.

북미 대화가 막히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라 그 의미가 적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23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5년 만의 방한을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내년 가까운 시일 내에 주석님을 서울에서 다시 뵙게 되길 기대합니다."]

청와대가 당일 시 주석의 답을 전했는데,

[고민정/청와대 대변인/23일 기내브리핑 : "시 주석은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방한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오늘(25일)은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최종 조율이 남았지만 시 주석의 내년 상반기 방한이 확정적"이라고 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도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이 방한한다면 시점에 따라 북미 대화 진전은 물론 한반도 비핵화에도 큰 영향이 있을거란 분석입니다.

또, 사드 배치로 촉발된 중국 내 한류 금지, '한한령' 해제 관측도 나옵니다.

이번 회담에서도 인적 교류 확대가 논의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 수교 30주년인 2022년을 한중 문화관광교류의 해로 지정해 내년부터 인적 교류를 촉진하자"고 제안했고, 시 주석은 "그런 행사를 하겠다"고 답했다고 했습니다.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을 전후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

청와대는 '북한의 도발 막아달라'며, 중국에 직접 요청하기보다, 시 주석 방한 등으로 비핵화 동력을 끌어갈 분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또, 진행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은 북한을 향한 메시지로도 읽힙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