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MB·朴 정부 방송장악 언론적폐’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_유아교육용 워드빙고_krvip

더불어민주당은 15일(오늘)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방송장악 등 언론 적폐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국조 요구서는 우원식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 121명 전원의 공동명의로 발의됐으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신경민 의원과 강훈식 원내대변인이 국회 의안과에 전달했다.

국조 요구서는 지난 9년간 KBS·MBC·YTN 등 방송사에 정치권력이 개입한 사례나 언론인 부당해고 사례 등 총 37가지 사안에 대해 여야 동수 18인으로 구성된 국회 특위가 조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이명박 정부 때 특정 연예인이나 PD 등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사찰하거나 수상·출연에서 배제한 의혹 등을 조사대상에 포함했다.

국조 요구서는 이밖에 이런 의혹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면, 이에 대한 진상조사도 하도록 명기했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과거 정권의 방송장악에 대해 국정조사를 해보자는 뜻을 밝혔다"며 "국조 요구에 야당이 흔쾌히 응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