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 항암유전자 p53 제어 마이크로RNA 확인 _ㅋㅋㅋ 돈 벌어_krvip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를 억제하는 마이크로 RNA의 작용 메커니즘을 밝혀내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팀은 세포에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 가운데 'miR-29'(미르29) 마이크로 RNA가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인 p53(피 53)의 기능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의 자매 학술지인 '네이처 구조ㆍ분자생물학' 오늘(15일)자 인터넷 판에 게재됐습니다. 연구진은 암세포에서 miR-29(미르29)가 발현하지 않으면 p53 발현이 역시 억제됐으며 miR-29이 많이 발현한 암세포는 p53 유전자 역시 활성화돼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것을 확인하고 miR-29가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RNA는 염기 20개 정도로 이뤄진 작은 RNA로, 유전자 발현 과정을 조절해 세포 분화나 배아 발생, 암 발생 과정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53는 세포의 스트레스 반응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암 억제 유전자로 평소에는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다 세포가 DNA 손상, 산소 결핍, 종양 유전자 활성화 등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활발히 활동을 벌여 세포 사멸 등을 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