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서 고장 수신호 보내던 50대 치여 숨져_인터넷에서 더빙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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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고장으로 서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추돌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사망했습니다. 밤늦은 시각 차량 고장이 나면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택시 앞범퍼는 찌그러지고 유리창도 깨져있습니다. 어제 밤 11시 반쯤 서울 강변북로에서 고장으로 멈춰서 있던 승용차를 택시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들이받았기 때문입니다. <녹취>목격자(음성변조) : "택시가 과속해가지고...(사람이)100미터 이상 날아가있는 상황이니까..." 이 사고로 고장 난 승용차 뒤에서 수신호를 보내고 있던 54살 유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택시 승객 31살 송모씨 등 4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9시 40분쯤에는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마성 터널 부근에서도 고장 난 통근 버스 두대를 화물차가 들이받는 추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버스들은 갓길이 아닌 도로 한가운데 정차해 있었고 화물차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이 화를 부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47살 이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버스운전자와 승객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800세대 아파트와 그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 시간여 만에 전기 공급은 재개됐고 한국전력은 아파트 내부설비 문제로 전기 공급이 끊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과 함께 시꺼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5분쯤 경기도 평택시 금곡리에 있는 청소용 메탄올 보관창고에서 불이나 3천 4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