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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청계천 재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당내 진상규명 위원장에 이종걸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당초 최재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할 예정이었지만 최 의원이 최근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과의 소송 문제 등으로 인해 위원장직을 고사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재천 의원은 대신 법사위원 자격으로 진상규명위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법사위 소속 정성호 의원과 행정자치위의 서재관, 노현송 의원 등이 진상규명 위원직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와 함께 당 소속 전문위원 등이 참여하는 진상규명위 실무진들을 구성해 24시간 제보 접수와 민원 업무 등을 처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