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새는 날개 넷 있었다” -중국 연구진_토토튀 먹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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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깃털 달려…비행에 썼는지는 의문 초기의 새 일부는 진화하기 전에 날개 4개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거에도 뒷다리가 날개로 덮여 있어 새와 유사한 공룡의 존재가 확인된 적이 있다. 하지만, 공룡에서 진화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새가 날개 4개를 지녔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중국 과학자들은 14일(현지시간) 백악기에 살았던 날개 4개 달린 동물의 화석 11개를 분석한 논문을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싣고 초기 새가 뒷날개를 버리기 전에 네 날개를 썼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견으로 날개 4개를 확인했지만, 뒷날개의 깃털이 비행에 도움이 됐을지 아니면 오히려 방해가 됐을지는 알 수 없다. 논문을 발표한 산둥성 톈위(天宇) 자연박물관 연구진도 논란의 소지를 인정했지만 뻣뻣한 날개와 깃털의 배열은 양력을 제공하는 등 비행하는 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뒷발에 달린 깃털이 비행에 쓰였는지는 확신하지 못하며 짝을 유혹하는 데 쓰였을 수도 있다고 본다. 케빈 패디언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교수는 "이 동물이 다리를 펄럭거렸을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 "다리 날개가 양력을 높이는 데 쓰였다고 말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패디언 교수는 다만 이번 연구가 뛰어나다면서 새와 유사한 공룡이나 초기 새의 뒷다리 깃털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생물학자들은 중국에 백악기의 화석이 많아 날개 달린 공룡과 새의 초기 진화에 대한 연구의 기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백악기 초기부터의 화석이 많이 남아있는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에서 발견한 화석을 조사했다. 백악기인 121∼125만년에 살았던 까마귀보다는 크고 칠면조보다는 작은 사페오르니스와 야노르니스 등 5가지 종이다. 지난 2003년에는 뒷다리에 날개가 붙은 미크로랍토르라는 이름의 공룡 종이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