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정상화 이틀째…12개 상임위서 ‘공방’_배란 지연 베타 복용 시기_krvip

<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국정감사에 복귀한 이틀째인 오늘 국회는 12개 상임위에서 국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르 재단과 K스포츠 재단, 백남기 농민 부검 등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법제사법위원회와 기재위 등 12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기재위 국감에서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의 기부금단체 지정 문제 등이 야권을 중심으로 집중 제기됐습니다.

또 야권은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의 중소기업 진흥공단 채용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위증 가능성이 있다며 증인 채택 등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최 의원 본인이 강력 부인하고 있고, 현재 재판중이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보는게 맞다고 맞섰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국정감사에선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사드의 성주골프장 배치 과정이 집중 추궁됐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북한은 주체가 불분명하고 의도 파악이 제한되는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으며, 사드 배치 지역 결정엔 작전 운용성과 기반시설 등의 내용들이 주요 요인이 됐다고 답했습니다.

서울고법에서 열린 법사위 국감에서는 최근 숨진 농민 백남기씨 시신에 대한 법원의 부검 영장 문제를 두고 여야간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한편 야 3당은 이 사태와 관련해 상설특검에 합의하고 오늘 오후 특검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지만 여당은 비전문가인 정치인들의 정쟁적 시각에서 섣불리 다룰 사안이 아니라며 반대 입장임을 분명히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