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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혼자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다 숨진 '김군'의 사망 1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당시 사망한 김군의 공구통에서 각종 정비도구와 컵라면, 숟가락이 나오며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여성연맹 등 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시민대책위원회는 김모(사망 당시 19세)씨의 사망 1주기를 하루 앞둔 오늘(27일) 오후 구의역 1번 출구에서 김 씨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씨가 소속됐던 정비용역업체 은성PSD 동료 직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모여 구의역에 헌화를 하고 김 씨에게 보내는 글을 적어 역사에 달았다.

지난해 서울메트로의 하청업체에 고용돼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김군이 숨진 뒤 서울시는 스크린도어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안전업무직 142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날 추모제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규직도 비정규직도 아닌 '중규직'에 대한 새로운 차별을 철폐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