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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강타한 필리핀에 국제사회의 원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대 피해 지역인 중부 레이테의 주도 타클로반에는 구호가 제대로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엔과 국경없는 의사회 등은 도로와 운송체계가 마비돼 상당수 구호물자와 인력이 마닐라나 세부에 발이 묶였다고 밝혔습니다.

발레리 아모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장은 타클로반에 도착하더라도 건물 잔해로 길이 막히고 운송수단이 없어 필요한 수준 만큼 구호물자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르시아노 게바라 필리핀 공군 중령은 수송기를 동원해 지금까지 타클로반에서 이재민 3천 명을 섬 밖으로 옮겼지만 한계가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깨끗한 물이 부족해 피해 주민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