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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을 앞두고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오늘(28일) 봉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보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봉 기자는 JTBC에 근무하던 지난 2022년 2월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수2과장으로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때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 혐의를 봐줬다’는 취지의 허위 보도를 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봉 기자가 조 씨를 직접 만나 ‘윤석열 검사를 만난 적 없다’고 부인하는 설명을 듣고도 이를 고의로 빠뜨린 채 보도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봉 기자는 검찰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나 “이번 사건은 검찰이 사전에 기획한 총선용 기획수사”라며 “대장동 ‘그분’ 찾기에 실패한 검찰이 대선 후보 자질을 검증한 기자들을 수사하고 압박해 겁먹게 하는 이른바 ‘검틀막 시대’를 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쪽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 관련 자료를 받았는지 묻는 말에는 “국회의원들이 금융감독원이나 예금보험공사 등에 요구해 받은 합법적인 자료였고 저희뿐 아니라 여러 언론에 제공됐다”고 답했습니다.

봉 기자는 검찰이 자신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할 때 영장을 제시하지 않고 강제로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는 등 무리하고 불법적인 압수수색을 했다면서,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휴대전화에 담긴 모든 내용을 캠코더로 촬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JTBC가 지난해 9월 자체 진상 조사를 거쳐 “왜곡된 보도였다”고 사과한 데 대해서는 “내용 상당 부분이 조작된 부실 보고서”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