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첫 해 55조~249조 소요…재원 적립 필요”_포커 멀티플레이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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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한이 통일되었을 때 초기 통합비용으로 1년에만 최소 55조 원, 최대249조 원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또한 이 돈을 사전에 적립해가는 것이 국가에 유익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이 된다면 성패의 명운을 가를 첫 1년, 20년 뒤인 2030년 통일을 가정했을 때 그 1년 동안 당시 물가로, 최소 55조원, 최대 249조원이 들 거라는 게 통일부의 연구용역 결과입니다. 기존 연구들과 달리 총량 분석보다는 구체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고려해, 체제통합과 사회보장에 드는 비용을 산출했습니다. <인터뷰> 박종철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센터 소장): "최소한도로 해야할 것들, 최대로 해야할 것들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계산해보자, 그래야 피부에 와닿는 통일 논의되지 않겠나" 또한 이 비용은 세대간 형평성 등을 근거로 사전에 단계적으로 적립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의견입니다. <인터뷰> 안종범 (성균관대학교 교수): "통일 준비에 대한 국민 의식이 저조한데, 이걸 감안할 때 재정건정성의 희생이 초래되더라도 재원확보에 대한 노력은 해야 된다." 재원조달 방안으로는 세금과 국채발행, 남북협력기금의 활용 등 재정과 민자,외자를 아우른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빠르면 이 달 안에 정부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같은 통일 준비 공론화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의 장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탈.북. 청소년들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계기도 마련됐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