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상순례 행사 열려 _카지노는 일을 계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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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업에 쫓겨 바쁘게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충무공의 애국정신과 호연지기를 길러주기 위한 국토해상순례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앵커: 충무공의 발자취를 따라나선 청소년들의 역사체험기, 나신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국 각지의 고등학생들이 충무공의 삶과 얼을 배우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최신 상륙함을 타고 400여 년 전으로 떠난 순례길. 진해에서 옥포를 거쳐 한산도에 이르기까지 충무공의 전승지를 돌아보며 선열들이 피흘려 지킨 국토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박지원(수원여고): 여러 가지를 둘러보면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자: 충무공이 왜군 함대를 공격할 때 연을 날려 신호를 보냈다는 고사에 따라 바다 위로 연을 날려보기도 합니다. 충무공이 한산대첩의 승리로 남해바다를 장악한 이후 삼도수군에 본영을 설치했던 사적 113호 제승당입니다. 참배와 함께 즉석 백일장이 펼쳐졌습니다. 학생들은 수로에 홀로 앉아 호국의 염원으로 시름했던 400여 년 전 충무공이 돼 봅니다. ⊙천가람(안양 근명여자정보고): 이 충무공에 대해서 더 알고 더 많은 거 알게 돼서 참가한 게 잘 했다고 생각했어요. ⊙기자: 옛 문헌에 따라 복원한 거북선 내부를 둘러보는 것도 이색체험입니다. 충무공의 활약을 주제로 삼은 퀴즈대회, 골든벨을 울리지는 못했지만 자랑스러운 민족사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김영철(성남 태원고): 마지막까지 남아서 기쁘고요. 충무공에 대해서 많은 새로운 것을 알게 돼서 유익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학생들은 충무공이 단순한 전쟁영웅이 아니라 탁월한 리더십과 인격을 지닌 지도자였음을 깨닫습니다. ⊙권순용(순천향대 이순신 연구소장): 가슴을 활짝 열고 대양을 향해서 진취적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 발전적으로 뭘 한번 꿈을 꿔보는... ⊙기자: 전국 70여 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남녀학생 150여 명은 내일까지 갖가지 체험행사에 참여해 충무공의 희생봉사 정신과 개척정신을 배울 예정입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