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 ‘위암 억제’ 유전자 첫 규명_기금슈퍼마켓 룰렛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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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가운데 하나가 바로 위암인데요, 우리 몸의 특정 유전자가 이 위암을 억제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습니다. 홍정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암 환자의 종양 조직을 분석해 봤습니다. 갈색 부분이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유전자로 알려진 'VDUP 1' 정상인과 달리 암환자의 종양 조직에선 매우 줄어든 모습입니다. 이런 특이점에 주목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년여 동안 연구를 진행해 'VDUP 1' 유전자가 위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이 해당 유전자를 제거한 쥐와 'VDUP 1'이 있는 정상 쥐를 비교 연구한 결과, 유전자를 제거한 쪽은 57%가 위암에 걸려 15%를 나타낸 정상쥐보다 발병률이 4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똑같이 위암이 걸렸더라도 'VDUP 1' 유전자가 없는 경우에 암 진행이 더 빨랐습니다. <인터뷰>김형진 박사(생명공학연구원) :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는 자체가 암이 커 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런 얘기가 되는 것이죠." 이번 연구성과로 앞으로 위암 진단과 치료과정에서 해당 유전자 분석 결과가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유전자가 만들어내는 단백질에 대한 추가 분석이 이뤄지면 위암 예방약이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소화기질환 분야 의학 전문지인 '거트' 1월호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