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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서 검찰에 미리 제출한 서면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자신이 사저 부지의 실매입자라고 주장했는데,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에 대한 특검 소환 조사는 14시간 반 만에 끝났습니다. <인터뷰> 이시형(이명박 대통령 아들) : "(충분히 소명하셨습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진술하고 나왔습니다." 조사의 초점은 사저 부지 매입자금의 출처와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입니다. 시형 씨는 큰아버지인 이상은 다스 회장에게 매입자금 6억 원을 빌렸다는 기존 서면진술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나 돈을 받은 날짜는 기존에 검찰에서 진술했던 것과 다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사저 부지를 자신의 명의로 구입한 경위에 대해서는 1년 정도지만 자신이 직접 소유하려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이시형(이명박 대통령 아들) : "검찰 서면진술서와 동일한 진술 유지하셨습니까?" "일부 조금 오류가 있던 부분도 있는데 최대한 진술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권유에 따라 사실상 명의만 빌려줬다는 검찰 조사때의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벗어나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시형 씨의 진술 번복에 따라 특검팀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이창훈(내곡동 특검보) : "구체적인 팩트에 관한 것들도 있고 전체 취지에 관한 것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어떤 정도 의미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다음주 중 시형 씨에게 사저 부지 매입자금 6억 원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진 이 대통령의 형 이상은 다스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