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외국인 의사도 개방? _포커에서 콤보 빈도를 높이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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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의사의 활동도 개방됩니다. 국내에 있는 자국민에 대한 진료를 허용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의사가 한 대학병원에서 심장수술기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 의사는 계속 한국에 남아 러시아 환자 유치를 돕는 이른바 코디네이터로 일할 예정입니다. ⊙유리(러시아 흉부외과 전문의): 심장병 치료를 받기 위해 한국에 오고 싶어하는 러시아 환자들이 많습니다. ⊙기자: 해마다 이 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는 외국인 환자는 50여 명. 진료수익만 연간 10억원을 넘습니다. 정부는 이런 외국인 환자의 국내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인 의사가 국내에서 자국민을 진료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김명현(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장): 외국 환자의 국내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의료서비스의 국제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이런 배경에는 의료개방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동아시아의 의료허브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이나 싱가포르에 밀리지 않겠다는 다급함도 깔려 있습니다. 또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외국인 의사가 내국인을 진료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의료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제한적이나마 향후 의료개방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