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D-2, 오바마 ‘고모 불법체류’ 변수 _탠더 포커 게임 구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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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이틀, 미국 대선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입니다. 막판 선거전이 치열한 가운데 오바마의 고모가 미국에 불법 체류중인 사실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여론조사 우위를 바탕으로 끝내기 수순에 들어간 오바마 후보는 하루사이 격전지 3개주를 도는 강행군을 계속했습니다. 하나같이 4년전 부시 대통령이 낙승을 거뒀던 공화당의 텃밭입니다. 오바마 후보는 그러나 선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오바마(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 "남은 며칠 한날, 한시, 한순간도 긴장을 풀어선 안됩니다. 그러기엔 너무나 많은 중요한 선거입니다." 위기감에 휩싸인 매케인 후보는 막판 역전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보수층의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녹취>매케인(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 "모두 일어나 싸웁시다. 미국은 싸울 가치가 있는 나라입니다. 불가능은 없습니다. 포기하지말고 중단하지 맙시다." 오바마 후보에 대한 불안 심리를 극대화해서, 1948년 트루먼 대통령의 선거 막판 대이변을 재연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케냐국적의 오바마 후보 고모가 미국에 5년째 불법 체류중인 사실이 드러나 막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진영은 즉각 오바마의 사전 인지설을 부인하며 발을 뺐지만, 백인들의 표심을 뒤흔들수 있는 민감한 이슈여서 여론의 향배가 주목됩니다. 선거를 이틀 앞두고 콜로라도에서는 이미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조기 투표를 마치는 등 운명의 승부를 향한 대선 열기가 정점을 향하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