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박, 사고 현장 구조 활동 없었다” _베토 카레로가 사망한 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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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 선원 16명에 대한 구조 소식은 아직도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중국 선박은 구조작업 등 아무런 조처도 취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롄에서 정인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사고 선박 진성호의 선원은 오늘 사고 당시 현장 구조활동이 없었다고 한 중국언론과의 인터뷰에 밝혔습니다. 이 선원은 산둥성에서 발행되는 한 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12일 새벽 4시쯤 사고해역에서 진성호가 크게 흔들린 후 잠깐 멈춰 섰다가 곧 정상속도로 항해를 계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체의 흔들림이 다른 선박과의 충돌때문이었다는 사실은 당시에는 몰랐으며 다롄항에 입항후 배의 파손된 부분을 보고 알게돼 당국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녹취> 황페이(칭타오자오파오 기자) : "전화통화에서 진성호 선원이 말한 상황은 이미 신문에 실려 있습니다.신문에 실린 내용 그대로입니다." 현장 구조활동이 없었음을 확인시켜 주는 진술입니다. 이런가운데 중국 당국은 오늘도 합동조사팀을 구성하고 선박 50여 척과 수색구조 헬기, 적외선 망원경 등을 투입해 광범위한 수색작업을 계속했으나 약간의 선박잔해를 발견했을 뿐 큰 진척은 없었습니다. <녹취> 中 해상구조센터 관계자 : "구조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종된 선원에 대한 구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 다롄의 해사국은 진성호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사고를 뒤늦게 신고한 이유와 현장 구조작업 여부등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중 해상구조센터 관계자 :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구체적인 조사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말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다롄항에서는 무장경찰들이 가해선박인 진성호가 정박해 있는 부두를 차단한 채 기자들의 접근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다롄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