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숙자 “은행에 폭탄” 협박·대치…경찰 벽 뚫고 진입_독일은 몇 번의 월드컵에서 우승했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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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외곽의 한 은행에서 노숙자 한 명이 폭탄을 설치했다고 협박하며 경찰과 대치하다가 사망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현지시각으로 어제(7일) 오전 조지아주 마리에타에 있는 웰스파고 은행에 들어가 "은행 건물을 날려버릴 폭탄을 설치했다"면서 직원들을 협박했다.

그는 이어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인질 2명을 붙잡고 있다며, 퇴역군인에게 의료 혜택을 제대로 해주지 않은 연방 보훈부에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중무장한 테러진압팀을 현장에 보내 용의자 설득에 나섰지만 실패하자, 은행 내부에 폭발물 탐지 로봇을 보내는 한편 장갑차로 은행 벽을 부수고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인질 2명은 구출됐지만 용의자는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사망 경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테러진압팀이 은행 내부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사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