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손톱으로 비만체질 안다 _바 대안 사회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손톱에서 추출된 유전자를 통해 비만 체질 여부를 알 수 있는 기술이 일본에서 개발됐습니다.
간편하게 비만 체질 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알려진 비만 유전자는 모두 3 종류로 이 유전자를 식별해 내려면 먼저 혈액이나 구강 점막을 채취해야만 해 번거로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본의 의료 서비스 회사 등이 손톱에서 비만 유전자를 추출해 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검사 의뢰자가 보내온 손톱을 특수화학물질로 처리해, 비만유전자 3종류 가운데 어떤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지까지 알 수 있게 된 겁니다.
<인터뷰> 호리 쿠니오 (유전자 분석기관 연구원) : "피는 체내에서 빼야 하니까 거부감이 있지만 손톱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검사에 대한 저항감이 없어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혈액 채취의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간편하게 비만 유전자 존재 여부를 알 수 있는만큼, 식생활 습관 등에 대한 대처 역시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게 기술 개발팀의 예상입니다.
<인터뷰> 후쿠오카 타이코 (기술개발 업체 대표) : "그래서 이 기술 자체가 갖는 시장성은 물론, 건강식품 시장에 대한 여파도 클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기술을 개발한 회사측은 손톱에서 추출한 유전자로 다른 질병들에 걸리기 쉬운 체질인지 여부까지 알 수 있도록 연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