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부 일관 원칙이 파업 멈춰”…野 “‘일몰 연장’ 약속 지켜야”_브라질 빅 브라더에게 승리한 구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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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한데 대해 여당은 “정부의 일관된 원칙이 파업을 멈추게 했다”고 평가했고, 야당은 “화물연대가 대승적 결단을 했다”며 “정부는 안전운임제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 국민의힘 “국민들이 정부 대응에 손들어줘”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9일)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 냉담한 시선과 불법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는 정부의 일관된 원칙이 화물연대의 파업을 멈추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떼법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그동안 인내의 한계에 다다랐던 국민들이 법과 원칙에 입각한 정부의 대응에 손을 들어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를 곤란하게 하는 화물연대의 파업에 웃음을 숨기지 못했던 민주당이 중재랍시고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을 오늘 국토위에서 단독 통과시켰다”면서 “일몰 연장은 화물연대가 파업을 돌입하는 순간 없어진, 스스로 차버린 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화물연대 비위 맞추듯 이미 효력을 상실된 안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화물 운송시장의 발전을 위한 보다 근원적인 법안 마련에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 민주 “화물연대 대승적 결단…약속 지켜야”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화물연대 파업 철회는 국민의 불편과 경제위기를 고려해 내린 대승적 결단이자 양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제 정부가 약속을 이행해야 할 시간”이라면서 “안전운임제의 3년 연장 제안은 정부가 국민 앞에 한 약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 내팽개치듯 파기할 것이 아니라면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약속을 이행하라”며 “화물운송 노동자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마지막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 정의당 “총파업 철회는 정부 승리 아닌 반노동 참사”

정의당 류호정 원내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화물연대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안전운임제 영구화와 품목 확대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는 윤석열 정부의 승리가 이니”라면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과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조사, 경찰의 수사로 화물노동자들을 벼랑으로 내몰고 찍어누른 반노동 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의 노조 파괴, 노동 탄압을 사법부가 단죄했듯, 윤석열 정부의 혐노동 폭주 또한 심판받게 될 것임을 똑똑히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류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마저 발목 잡으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안전운임제가 중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법사위와 본회의 처리에 적극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