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교 “학생 26명 교직원에 성학대 당해”…과거 성범죄 시인_윌튼 페레이라 삼파이오 베팅_krvip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의 한 고등학교가 지난 70∼80년대 학생 26명이 교직원들에 의해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뒤늦게 시인했습니다. 세인트 조지 고등학교는 1년 여에 걸친 조사를 통해 과거 추악한 성범죄가 교내에서 발생했던 사실을 인정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교사를 비롯한 해당 교직원들은 당시 해고됐지만 성 학대 사실은 교육 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학교 측은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조사 보고서에서 26건의 신뢰할 만한 피해자 직접 진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학생들이 상처를 입은 데 유감스럽고, 부끄럽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성 학대에 연루된 사람은 전직 교직원 6명과 학생 3명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