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공동 기자회견 취소는 미국측 사정…한미간 이견 때문 아냐”_카지노 테마의 종이 탑 케이크_krvip

국방부 “공동 기자회견 취소는 미국측 사정…한미간 이견 때문 아냐”_카지노 영화 만들기_krvip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SCM) 이후 예정됐던 한미 국방장관 공동기자회견이 갑자기 취소된 것과 관련해 국방부는 한미 간 이견 때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15일) 정례브리핑에서 공동기자회견 취소는 “대표단이 미국에 도착해서 미국 측으로부터 취소 요청을 받았다”면서 “미국 측 사정으로 미국 측이 양해를 구해 와서 결정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간에 이견이 있어서 취소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설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와 관련해 시각차를 드러내며 전작권 전환 문안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조기에 구비해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체제를 빈틈없이 준비하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반면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전작권의 한국 사령관 전환을 위한 모든 조건을 완전히 충족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이 전작권 전환 조건을 조속히 진척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반면 미국은 조건의 완전한 충족을 거론하며 신중하게 진행하자는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회의에서도 논의가 이어졌지만 전작권 전환 ‘문안’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올해 코로나19사태로 제대로 하지 못한 2단계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등의 실시 시기 등 세부 사항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전작권 전환에 대해서도 한미 간 이견이 없었다는 점을 에둘러 강조했습니다.

문 부대변인은 “공동선언문에 한미 양국 장관이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에 커다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를 하고 있다”면서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조기에 구비해서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체제를 빈틈없이 준비하는 데 한미가 함께 노력하고 그 차원에서 긴밀히 서로 협의하면서 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