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학자금 상환에 고민하는 일본 대학생들_프리미어 오픈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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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대학생 2명 중 1명이 학자금을 이용하고 있지만 상환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입니다.
대학 진학을 희망했지만 학자금을 빌려도 갚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대학 진학 대신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형도 학자금을 빌렸지만 아직 갚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3 남학생 : "속상하죠.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단념했어요."]
일단 대학은 갔지만 학자금 상환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올봄 약대에 진학한 '미즈키' 씨.
등록금 등 연간 우리 돈으로 2천만 원 넘게 듭니다.
약대의 경우 6년간 다녀야 하는데요.
고민 끝에 학자금으로 1억 2천만 원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이 돈은 2044년, 즉 45살까지 계속 갚아야 합니다.
[미즈키/대학 1학년생 :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열심히 병행해야죠."]
이처럼 학자금이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은 대학 학비는 급등한 반면, 부모의 지원은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인데요.
일본에서는 대학생 1명이 빌리는 평균 학자금이 3천4백만 원이나 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