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미 회담 차질 없이 진행”…북한 반응 ‘촉각’_포커 토너먼트 관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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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고위급 회담 취소와 함께 북미 정상회담도 재고할 것이라는 북한의 발표에 미국은 즉각적인 대응을 자제하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미 언론들은 북한의 의도와 배경을 분석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악관은 한미합동훈련은 '군사적 도발'이 아니라고 북한의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한미합동훈련은 정례적이고 합법적인 것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헤더 노어트/美 국무부 대변인 : "김정은 위원장은 한미 연합훈련이 계속될 필요성과 효용성을 이해한다고 전에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방과 긴밀히 공조하기 위해 한미훈련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미회담도 재고하겠다는 북한의 입장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대응은 자제하면서 일단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북미 회담에 미칠 영향에 대해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미 회담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주요 언론도 남북 회담 개최 중지를 긴급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CNN은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당혹스런 기류를 전했습니다.

[보리스 산체스/CNN 기자 : "(북한의 통보가) 백악관의 허를 찔렀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뉴스를 통해 (북한)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한반도에 다시 긴장감과 불확실성을 불어넣었다고 전했고, 워싱턴포스트는 북한 내부의 '속도조절' 일 수 있다며 발언 배경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