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간부 수뢰혐의 적발 _카지노 산토 안드레 모텔 가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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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무조사과정에서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의 뇌물을 주고받은 업체와 국세청 간부 등 9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김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구미에 있는 차량배터리 생산업체입니다. 이 회사 부사장 김 모씨는 지난 2000년 5월 대구지방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 과정에서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조사 결과 대구지방국세청 전 조사 1국장인 이 모씨는 1000만원, 조사계장인 박 모씨는 4000만원을 받아 부하직원 3명에게 나누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은 이 전 국장 등 2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직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습니다. 또 뇌물을 건넨 김 부사장 등 회사간부 4명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회사 간부들이 11억여 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접대비 명목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잡고 비자금 사용처를 계속 수사하는 한편 미국에 장기체류중인 업체 사장 김 모씨도 곧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