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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에서 구출된 장병들이 불안감이나 죄책감 등의 정신적인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민간 정신과 의사들과 군이 합동으로 생존 장병들의 상태를 진단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은선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장병들과 그 가족들은 모두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정애(신은총 하사 어머니) : "신경 쓸까 봐, (TV도) 안 틀어주더라고요. 혈압이 올라가고 맥박이 뛰게 되니까." <인터뷰> 김하수(김덕수 상사 형) : "(동생이) 사고 충격이 커서 밤에 잠을 못 자고..." 이처럼 정신적으로 심한 충격을 받거나 목격하게 되면 감정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 변화가 일어나 이유 없는 불안과 공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입니다. 처음엔 괜찮다가 점차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 이병철(한강성심병원 정신과 교수) : "대부분 환자들이 불안하고 힘든 것들이 있더라도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기다리다가 시간을 놓치게 되면 만성화되는 나쁜 경우로 가게 됩니다." 민군 전문가들은 수도병원을 오가며 군의관들이 구조된 장병들의 불안감이나 우울증 등을 정확히 진단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채정호(서울성모병원 정신과 교수) : "입원해 있는 모든 분들에 대한 정신건강에 대한 다양한 측면이 조사가 됐고요, 이제 종합하는 단계입니다." 위험이 큰 장병에 대해서는 집중적이고도 지속적인 치료가 진행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은 경우 10% 정도는 증상이 장기화될 수 있어 사후 관찰도 필수적입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