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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감독당국이 내년 초부터 건설업체와 조선업체에 대한 구조조정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았던 기업 구조조정이 앞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구본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신속하고도 강도 높은 기업 구조 조정을 계획을 밝혔습니다. 경기 침체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구조 조정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섭니다. 본격적인 구조조정 착수 시기까지 못을 박았습니다. <인터뷰> 김종창(금융감독원장) : "구체적으로 신용평가를 비롯한 구조조정 작업은 내년 연초부터 바로 착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곧바로 은행과 회계법인, 신용평가사로 구성된 신용 위험 평가 태스크포스를 설치했습니다. 태스크 포스가 연말까지 업종별 신용 위험 평가 기준을 마련한 뒤 이를 토대로 주채권은행에게 각 업체들을 평가하도록 해 부실기업을 정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구조조정의 첫 대상은 건설과 조선업계입니다. 이에따라 이들 업계에선 내년 초부터 부실기업 퇴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특히 건설업체들의 채권은행들인 대주단 협약과 긴급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퇴출을 면한 건설사와 조선업체들도 신용위험 평가 대상이 돼 다시 생존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그동안 채권단 자율에 맡겨뒀던 기업 구조조정 작업에 대해 당국이 직접 압박수단을 강구함에 따라 지지부진했던 부실기업 퇴출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