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불륜 논란 여성, 다른 블로거에 명예훼손 승소_베토 알메이다 공식_krvip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 논란이 불거진 유명 블로거 김 모 씨가 다른 블로거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5부는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 씨가 다른 블로그 운영자 이 모 씨에게 천 5백 만원을 달라며 낸 소송에서 2백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가 쓴 글을 보면 다른 누리꾼의 행동을 유도해 이 씨에게 비난 댓글 등을 쓰도록 지시했다고 볼 수 없다며 이 씨의 주장이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김 씨와 남성 누리꾼이 이성 관계였다는 증거나 정황 또한 없다며 이 씨가 김 씨의 명예훼손을 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3년 3월, 김 씨의 한 블로그 게시글의 원출처를 놓고 언쟁을 벌이다 김 씨가 누리꾼들을 선동해 자신에게 비난댓글을 달도록 지시했고, 이 중 한 남성과는 부적절한 관계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김 씨는 이 씨의 주장이 허위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강용석 변호사가 변호인으로 이 사건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강 변호사는 김 씨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등이 언론에 공개되며 논란이 커지자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고, 김 씨의 남편 조 모 씨와 법률대리인을 공갈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