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가 확진자 없어…대응 태세도 ‘경계’ 유지_두 개의 슬롯 일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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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위기 대응 3단계인 '경계' 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 세종청사로 가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밤사이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추가로 확인된 특이사항은 다행히 없습니다. 현재까지 발생 현황을 보면 확진 환자가 그대로 4명이고요, 오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28명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이 분들은 오늘 오전중으로 대부분 음성·양성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 내에 마련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로 나흘째 비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대응태세도 3단계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중 정부 합동으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방역 대책과 관련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고요. 또 오후 3시 쯤에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4차 전체 회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회의를 통해 현재까지의 진행된 정부 방역 체계의 문제점이라든지 진행 상황 등을 진단되고, 향후의 방역 관련 대책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완 대책도 몇 가지 나왔는데요. 우선 1339 콜센터입니다. 증상이 있으면 먼저 이 번호로 신고하라고 해놓고는, 정작 전화 연결이 잘 안된다는 지적이 여러 번 제기됐었죠. 정부는 우선 현재 3교대 19명 수준인 상담 인력을 170여 명으로 증원하고, 2월 중순까지는 320여 명 수준으로 더 늘린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부처별로도 다양한 대응책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부총리와 대학 관계자가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졸업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수련회 등 다중 참여 행사를 연기하거나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환경부의 경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숙주로 의심되는 박쥐나 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의 수입 허가를 제한하는 조치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 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