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농산물 수확 격감할 듯 _포커 아르헨티나_krvip

가뭄으로 농산물 수확 격감할 듯 _페레이리냐 내기 사건_krvip

⊙앵커: 계속되는 고온과 가뭄으로 농작물이 말라죽어가고 있습니다. 가뭄피해가 특히 심각한 동부 작센주에서는 올해 농산물 수확이 8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온과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밭을 둘러보는 농민 베르너 씨의 발 아래에는 가뭄으로 갈라진 메마른 땅뿐입니다. 지난해 이맘 때는 농작물에 열매가 한창 무르익고 있었지만 올해는 말라죽은 농작물만 보입니다. 메말라버린 땅에는 소들이 뜯어먹을 풀도 없습니다. 가뭄이 찾아온 땅에서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희망은 정부의 지원금입니다. 당장 이 지원금이 없으면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처해 있는 농가가 작센주에서만 1000여 호에 이릅니다. 가뭄으로 엘베강의 수위가 계속 낮아지면서 관광업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간신히 다리 아래를 빠져나가는 증기 유람선이 안타까워 보입니다. 지난해 100년 만에 대홍수를 겪었던 엘베강 유역 주민들은 올해는 가뭄으로 또다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