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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불우환자들을 도와왔던 '미스터 초밥왕' 배정철(47)씨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선행을 이어갔다. 6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일식집 '어도'를 운영하는 배씨와 아내 김선미(42.여)씨는 이날 병원 후원모임인 함춘후원회를 찾아 얼굴기형 어린이와 성인 불우환자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배씨 부부는 1999년 3천만원을 낸 것을 시작으로 매년 1천500만원 안팎의 성금을 늘려와 지난해까지 모두 6억4천900만원을 후원회에 내놨다. 매년 서울대병원에서 개최되는 자선바자회에도 참여해 1천만원 이상의 초밥을 기부해 오고 있다. 배씨 부부가 이같은 선행을 이어가는 것은 힘겨웠던 시절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은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잊지 못해서다. 배씨는 "어렵게 살았던 젊은 시절 주위 사람들로부터 받은 위로는 정말 큰 힘이 됐다"며 "얼굴기형 어린이들이 돈이 없어 평생 불구로 살아가야한다는 병원 교수님의 말씀을 전해들은 뒤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용범 함춘후원회 회장은 "배씨의 성금은 돈이 없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너무도 큰 희망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