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보다 내수…급격 출구 전략 없다”_더블 세나 베팅의 가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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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올해 성장률을 예상보다 낮은 8%로 제시하고 수출보다는 내수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건데 재정을 부어 경기는 계속 활성화하겠다고 밝혀, 급격한 출국전략은 배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원자바오 총리가 전국인민대표 대회 정부공작 보고를 통해 중국 정부의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8%로 제시했습니다. 당초 예상됐던 9에서 11%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속도조절에 들어간 셈입니다. <인터뷰>원자바오(중국 총리) : "경제발전 방식을 전환하고 경제구조 조정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인수합병을 유도하는 동시에 신에너지, 신소재, 환경 분야 등 전략적 신흥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도 성장의 바탕이 된 저가 상품 위주의 수출 산업정책에서 벗어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부동산 과열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도 제시됐습니다. 서민주택 공급확대와 투기세력에 대한 감독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인터뷰>원자바오(중국 총리) : "투기적인 주택구매를 억제할 것입니다. 차별화 신용대출, 세수정책의 집행강도를 높일 것입니다." 긴축 통화 정책과 재정지출 축소 등을 통한 출구전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위기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판단한 셈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