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미공조 문제 등 집중 추궁 _슬로티어 하프 라그나로크_krvip

국회, 한미공조 문제 등 집중 추궁 _무대 위에서 옷을 벗는 에스트립 포커_krvip

⊙앵커: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또 북핵 사태와 한미공조 문제 등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계속해서 박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북핵 문제와 관련해 여야는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한나라당 조웅규 의원은 정부가 북핵 문제에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질타했습니다. ⊙조웅규(한나라당 의원): 우리의 노력에 불구하고 북한은 도리어 역행하는 행동을 계속 노골적으로 자행하고 있는데 그것은 어떤 이유입니까? ⊙기자: 민주당 김근태 의원은 햇볕정책이 긴장을 완화시켰다면서 미국의 대북정책을 비난했습니다. ⊙김근태(민주당 의원): 부시 대통령이 전복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미국 내부의 여론도 상당히 비판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 김용균 의원은 정부가 반미 움직임을 방치해 한미 관계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균(한나라당 의원): 반미목적이 아무리 높아도 정부는 침묵으로 일관해 왔고 그것이 결국 미국 정부의 서운함과 미 국민의 반한감정으로... ⊙기자: 김석수 총리는 이에 대해 한미관계는 긴밀한 협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고 주한미군 철수문제는 미국측에서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석수(국무총리): 재배치 문제만 지금 현재 말이 나오고 있고 철수 문제는 전혀 언급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대정부질문은 1문 1답식으로 이루어져 팽팽한 긴장감 속에 속도감 있게 진행됐습니다. ⊙김석수(국무총리): 그런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조웅규(한나라당 의원): 그러니까 문제예요. 어떻게 그런 보고를 받고 있고... ⊙기자: 그러나 정치공세나 질문 주제와 상관없는 엉뚱한 질문 등 종전의 폐단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