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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약과 샤워용 젤 등 각종 미용 제품의 일부에 환경 호르몬으로 불리는 내분비 교란 물질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소비자 단체는 같은 성분의 환경 호르몬이 나온 이들 제품 여러 가지를 함께 쓸 경우 건강에 해가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치약과 샤워용 젤 등 각종 미용 제품의 안전성에 일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프랑스의 한 소비자 단체는 66개 미용 제품의 일부에서 환경호르몬 즉 내분비 교란 물질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환경호르몬은 보존제와 항균제 성분 등으로 쓰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일부 샤워용 젤은 환경호르몬 한 종류가 소비자 안전 위원회의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또 한 치약에선 갑상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질이 발견됐습니다.

이 단체는 특히 문제의 치약과 냄새를 없애주는 일부 탈취제를 같이 쓸 경우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두 제품에 같은 성분의 환경호르몬이 들어 있어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같은 성분의 환경호르몬이 치약과 샴푸 등 9개 이상 제품군에서 동시에 나온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호르몬은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등과 관련이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