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롄항 오염 확산…한국 기업 피해_무료로 인쇄 가능한 어린이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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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랴오닝성 다롄항에서 지난 16일 발생한 송유관 폭발사고로 유출된 기름이 확산되면서 다롄항 주변해역이 크게 오염되고 있습니다. 다롄항 이용이 중단되면서 2차 피해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다롄항. 지난 16일 폭발사고로 유출된 기름이 항구 주변 바다위를 떠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오염지역은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50평방 킬로 미터. 일부에서는 앞으로 100평방 킬로미터까지 오염이 진행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랴오닝성 해사국은 현재까지 50여톤의 기름을 제거했으며 10여일 후에는 유출된 기름 상당량을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방젠멍(사고 조사 지휘팀장) : “현재 상황을 보면 바람과 해류의 영향을 받지만 아직은 다롄지역에서만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3킬로 옆 컨테이너 부두이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수출입 업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이곳을 이용해 수출입하는 한국업체들이 적지않아 큰 타격이 우려됩니다. <인터뷰> 윤선민(과장 / 코트라 다롄KBC) : “지금 이 항구에서 한국으로 나가는 수출의 물량들에 대해 가지고 전면적인 항구의 저반 및 하역이 불가한 상태이기 때문에 최소한 일주일 이상의 수출 물동량이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롄항측은 따라서 오늘부터 일부 컨테이너에 대해 하역, 선적을 진행하는 동시에 24시간 작업은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