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버보드’ 폭발 화재 잇따라_타나토프랙시스트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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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동 바퀴를 단 스케이트 보드, 호버보드라고 하는데요,

미국에서 이 호버보드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났다는 소비자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호버보드입니다.

연말을 맞아 선물용으로도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12살난 아들에게 사준 호버보드가 날벼락이 됐다고 이 가족은 말합니다.

<녹취> 혼(엄마) : "폭죽 터지듯 불꽃이 날렸어요. ‘불이야’하고 외치기도 전에 호버보드 중간 부분이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어요"

화재는 아들이 호버버드를 충전하기 위해 전원에 연결한 직후 발생했습니다. 3백달러를 주고 온라인으로 구매한 지 하루만입니다.

<녹취> 카보(아들) : "믿을 수가 없었어요. 불길이 순식간에 거세게 번져 끄기가 힘들었어요."

앨라배마에서는 폭발한 뒤 불타는 호버보드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녹취> 케이드(호버보드 주인) : "밖으로 나와 전원을 켜고 30미터도 채 가지 않았는데 ‘펑’하면서 폭발하더군요"

하지만 현재 연방 소비자 보호당국에 공식접수된 호버보드 사고는 모두 낙상사고 뿐이라고 미국언론은 전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호버보드의 화재 가능성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정밀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