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치유재단, 日출연금 중 3억원 운영·인건비로 사용”_고통도 없고 이득도 없는 영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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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국·일본 위안부 합의로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이 일본 정부 출연금 10억엔(약 108억 3천만 원) 가운데 3억여 원을 재단 운영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박경미 의원이 여성가족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재단은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올해 9월까지 관리·운영비 1억 7천만 원, 인건비 1억 6천200만 원을 각각 출연금에서 지출했다.

재단은 출연금으로 생존 피해자에게 34억 원, 사망 피해자에게 8억 1천500만 원을 각각 현금으로 지급했다.

재단은 전체 직원 6명 가운데 외교부 파견 직원 1명을 제외한 5명의 임금을 일본 정부 출연금에서 주고 있다. 운영비는 연간 4천500만 원의 사무실 임대료와 연 1천200만 원의 공공요금 등이다.

박 의원은 "애초에 받지 말았어야 할 10억 엔이지만 온전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 전달돼야 할 10억 엔에서 화해·치유재단 운영비와 인건비가 충당되고 있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화해·치유재단은 전 정부의 대표적 적폐인 위안부 합의의 산물로 즉각 해산 이외의 다른 해법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