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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 사례가 드러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이 전 직원을 대면조사하기로 했다.

고양지원은 "최근 고양지원 법원 공무원 노동조합에서 제기한 미투(me too) 설문조사 내용과 관련해, 법원 내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에서 전 직원을 대면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는 내일(28일)부터 남·여 2명의 고충담당관이 비밀조사를 원칙으로 전직원을 대면할 예정이며, 이르면 이번주 내에 결과를 발표하고 후속조치도 하기로 했다.

앞서 고양지원 법원 공무원 노동조합은 지난주 판사를 제외한 직원 160명을 상대로 성희롱 및 성추행 피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여성 응답자 50명 중 14명(28%)이 직접 피해를 봤거나 피해 사례를 목격 또는 전해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직원 4명은 판사로부터 직접 성희롱 또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답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손, 어깨 등 신체 접촉 또는 포옹'이 6건, '음담패설 및 성적 농담'이 4건, '가슴, 엉덩이 등 특정 부위를 접촉했다'는 답변이 2건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가해자 대부분이 피해자보다 상급자였다"면서 "설문결과를 법원 내부망에 게시하는 한편, 판사와 법원 직원들로 구성된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전수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