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대학병원도 ‘순혈주의’…모교 출신 72%_무료 온라인 슬롯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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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립대 병원에서 모교 출신 의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민주당 김춘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국 12개 국립대 병원의 전임의 이상 의사 가운데 모교 출신 의사의 비율은 평균 71.84%로 조사됐습니다. 병원별로는 일반병원 10곳 가운데 전남대 병원의 모교 출신 의사비율이 94%에 달해 가장 높았고, 경북대와 전북대가 각각 87.9%, 82.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치과병원 가운데는 서울대 치과병원이 88.2%, 강릉 원주대 치과병원이 36.7%로 나타났습니다. 김춘진 의원은 "대학병원은 의학 연구와 임상의 발전을 위해 순혈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