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태풍 ‘다나스’ 북상…내일 밤 대한해협 통과_구글 카지노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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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한 중형급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 방향으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 남해 먼바다에 진입해서 내일 밤과 모레 새벽에는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먼저 김성한 기자가 이번 태풍의 위력과 예상 진로를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조금 전 일본 오키나와를 지난 태풍 다나스가 이제 본격적으로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속도가 시속 40km, 보통 태풍보다 3배나 빠르게 북상중인데요.

태풍 다나스의 눈입니다.

회오리 구름 지름이 600km나 되고, 초속 48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중형급 태풍입니다.

태풍 '다나스'는 내일 오후 3시에 남해 먼바다로 진입해, 밤에는 대한해협을 통과하고, 모레 낮에는 독도 인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상으로 진입할 때도 중심에선 초속 38미터의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데요.

대한해협을 지날 때 초속 15미터 이상의 바람이 예상되는 곳입니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영남 대부분지역이 포함되는데, 지형적인 영향까지 고려하면 일부 지역에선 최대 초속 30미터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내일 낮, 남해안지역은 내일 밤과 모래 새벽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앞 부분에 있는 비구름이 먼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많은 비를 뿌리고 난 후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