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세력 목청, 신당으로 발전할까? _스포츠 베팅 로고_krvip

개혁세력 목청, 신당으로 발전할까? _건축가가 돈을 벌다_krvip

⊙앵커: 4.24재보선 참패를 계기로 민주당 내 개혁파 방안들 사이에서 제기되어 온 신당론이 빠르게 구체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웅규 기자입니다. ⊙기자: 4.24재보선 참패를 민주당 개혁성향 의원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 ⊙장영달(민주당 의원): 민주당에 대한 사형선고가 아니고 사형집행을 당한 격이다. ⊙기자: 이미 개혁당은 재보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선거 다음 날 신당 추진을 공개 선언했습니다. ⊙김원웅(개혁당 대표): 범개혁세력 단일 정당을 제안합니다. ⊙기자: 민주당 내에서도 당개혁 작업의 부진을 배경으로 신당론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임종걸(민주당 의원): 최종적인 선택이나 이런 것들도 이제는 논의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마음의 결단을 필요로 할 때가 오지 않았나. ⊙기자: 당장 이들 개혁 성향 의원들은 내일 잇따라 모임을 갖고 당개혁안 처리를 위한 압박에 나섭니다. 자연스럽게 신당논의를 구체화할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신당을 왜 만들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구주류측은 신당 논의에 애써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굳이 말리지 않겠다는 입장도 갖고 있습니다. ⊙박상천(민주당 의원): 나 진짜 잘 몰라, 신당은 지금 신주류쪽에서 주장한 것이기 때문에... ⊙기자: 신당론을 둘러싼 거센 논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이번 주 처리될 개혁안의 내용이 민주당의 진로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