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또 오를라”…외화예금 급증_모바일로 돈 버는 최고의 게임_krvip

최근 원·달러 환율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은행권 외화예금이 급증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과 신한, 우리, 하나, 기업은행 등 5개 주요 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170억 9천3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 말에 비해 24억 3천4백만 달러, 16.6%나 증가한 것으로 2009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증가폭이고,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달보다 30억달러 가량 많았던 7월의 외화예금 증가액 11억 8천만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은행권은 외화예금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지난 8월에서 9월 사이 급등했던 환율이 지난달 큰 폭으로 하락한 틈을 타 기업들이 환율이 다시 오를 것에 대비해 대거 외화를 사들여 외화예금에 가입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외화대출은 넉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는데, 환율 급등이 재현되면서 환차손을 우려한 기업의 외화대출 상환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