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터미널상가 상인들 저지로 명도집행 무산_바카라 프로 겜블러_krvip

오늘 오전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두 곳에 대한 법원의 명도집행이 처음으로 시도됐지만 상인들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집행관이 강제 집행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인들과 몸싸움이 벌어졌고 여성 상인 두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상인들은 20년 넘게 임대료를 납부하며 지하 상권을 형성한 영세 상인들을 아무 보상 없이 내쫓는다며 상가 리모델링 뒤 새 임차인을 선정할 때 기존 상인들에게 우선권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임대 계약이 끝난 상인들을 모두 철수시키고 상가를 리모델링한 뒤 공개입찰을 통해 새로 임차인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서울메트로가 지난 1985년 민간 투자로 건설한 고속터미널역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센트럴시티에 20년간 무상 상가 사용 권한을 줬으며, 두 회사가 임대 기간이 끝난 뒤에도 이를 반환하지 않자 명도 소송을 냈습니다.